세계도자기 엑스포 등을 통하여 한국의 도자기가 세계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철화분청사기는 상감청자, 청화백자와 함께 한국도자 3절의 하나로 해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조선시대 예술품이며 귀족부터 서민들에게까지 널리 보급된 실용적인 자기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계룡산지역에서 채취한 안료로 그린 계룡산철화분청사기는 회화성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점차 철화분청사기의 맥이 끊어지게 되면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창적인 우리나라의 철화분청사기의 자리매김을 위해 많은 도예가와 연구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도예가들의 작품 활동 등의 지원과 네트워크 형식의 아카이브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각적인 교류제안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와 관련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문화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한국만의 독자적이고도 아름다운 자기의 명성을 되살려 우리만의 전통 도자산업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개발시켜야 할 것입니다. 철화분청사기는 상감청자, 청화백자와 함께 한국도자 3절의 하나로 해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조선시대 예술품임에도 불구하고 점차 철화분청사기의 맥이 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고유문화를 되찾고, 예술품의 맥을 잇기 위해 국내 많은 학자들의 공동의 화두가 있습니다. 첫 번째, 철화분청사기의 재료 및 기법을 연구, 재현해야 합니다. 두 번째, 철화분청사기의 개요와 역사적 고찰과 한국 석간주 연구논문, 과학적인 실험들을 통해 자료화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어떻게 현대화, 산업화를 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철화분청사기를 어떤 방식으로 홍보, 세계화하는 중요한 역할에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철화분청사기의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도자역사에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국내외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러므로 사)철화분청사기연구원의 역할은 우리 고유문화유산인 철화분청사기를 보존·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학자들의 창작과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일반의 관심 증대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